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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산책

전라남도 강진군 신전면 약천마을

by 꽃길의 청춘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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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면 약천마을

약천마을은 강진만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해변가에 자리하고 있다. 약천마을은 1950년대까지 대월마을에 속해 있었고, 이곳을 당산이라 불렀다. 1983년 대월에서 당산이 분리되고, 약천마을이 된다. 도암면에 속하던 신전면이 분리되었던 시기다. 마을이 형성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18세기 이전부터 존재했었다.

 

약천이란 마을 지명은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는 '약천샘'에서 유래했을 것이다. 바닷가임에도 특이하게 약천마을에서 나는 샘물은 마르는 일이 없었고, 물이 시원하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신전면에서 유명한 샘물이라 사람들이 물을 뜨기 위해 종종 찾았다고 한다.

 

미리 조사하고 갔다면 좋아겠지만 그냥 발이 닿는 대로 가다 보니 마을 주변만 돌다 오고 말았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가서 천천히 마을을 둘로 보고 싶다.

 

  • 방문일 2016년 11월 25일

[약천마을 가는길]

강진에서 완도로 가는 백도로를 타고 가다 신전면소재지 교차로에서 좌회면 하면 다시 아래와 같은 삼거리가 나온다. 어느 길로 가도 상관은 없다. 나는 왼쪽 벌정리 도로를 타고 들어갔다. 여기서 3.7km 정도를 더 들어가야 한다. 차로 가면 금방이지만 걷기에는 약간 먼 거리다.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이라 빛이 황톳빛으로 변해가고 있다.

 

 

약천마을회관

 

 

 

 

집에서 소를 기르는 모습. 이때가 참 재밌었는데.

 

 

 

 

 

 

벌써 빛이 많이 약해졌다.

 

 

 

마을 앞 작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강진만 갈대밭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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