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을산책

장흥군 영회단 (永懷壇)

by 꽃길의 청춘 2024. 5. 17.
반응형

영회단 (永懷壇)

영회단은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내 절치한 제단이다. 대한제국기 박헌영과 장졸 95인을 추모하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이다. 장흥 동문 안쪽에 있었으나 후에 예양리로 이전했다.

 

  • 주소 전남 장흥군 장흡읍 예양4길 17-9

영회단 개요

 

영회단은 1894년 12월 5일 동학농민군이 장흥읍성을 침공하자 다시 장흥부사 박헌양과 95인의 관군이 방어하다 순절한 것을 기념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후손들이 이를 추모하고자 세운 사우이다. 전라도 어사 이승욱이 1899년 순절비를 세우고 순무사 이도재가 '영회'라는 당호를 내렸다고 한다. 참으로 아픈 역사다. 장흥군은 동학유적과 함께 '장흥석대들 전적지'로 2009년 국가 사적 제498호로 지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 방문일 2022년 2월 17일

 

.방문한 날은 날이 따스했다. 아직 겨울이 한창이었지만 그날은 유독 따스한 바람이 영회당을 감쌌다. 

 

 

 

 

 

 

 

 

 

 

 

영회당을 내려와 빈집 앞에서 한참을 마을 내려다보았다. 그리 놓지 않지만 높은 빌딩이 없는 터라 장흥읍내가 펼쳐진다. 문득 이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장흥토요시장이 있는 곳이라 토요일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온다. 하지만 골목 하나만 들어가면 이렇게 조용하고 따스한 햇살이 가득하다.

 

 

 

지도에 첨부하려고 하니 카카오지도에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국가 사적인데도 지도에 없다는 것이 놀랍다.

 

 

[참고 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영회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