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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분마을
-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 상흥리 하분 마을
상흥리는 상분과 하분으로 나뉜다. 하지만 상분은 분토 마을과 함께 묶여 있다. 하분은 강진군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다. 하분교를 지나면 장흥군 대덕읍 신리로 넘어간다.
방문일 2016년 11월 24일
하분 마을이 언제부터 마을로 터를 잡았는지 남겨진 기록이 없다. 조선시대 중기부터가 아닌가 생각된다. 집성촌은 아니지만 밀양박씨가 집성촌처럼 세를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향토사학자에 의하면 이곳의 박 씨들은 조선시대 어떤 사건이 일어난 왕의 눈을 피해 이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마을이 생겨났다고 한다.
마을 중앙의 정자나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하분마을의 정자나무는 500년 정도의 수명을 지난 팽나무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예전에는 이곳에서 종종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굿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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