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느날문득1 [기억과 풍경] 여기가 어디였던가? 오래 사진을 찍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찍었으니 족히 30년은 넘었다. 하지만 여전히 초보다. 하기야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애를 써서 찍지 않으니 사진이 늘 리가 없다. 실력은 여전히 그때 그 시절이다. 가끔씩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꺼내 보면 황당할 정도로 형편없다. 하지만 전혀 어울리지 않게 중요한 사진을 발견하곤 한다. 매번 그렇지는 않지만 거의 대부분 사진을 찍고 PC에 저장할 때는 날짜로 파일명을 정한다. 예를 들면 오늘 사진을 찍었다면 파일명을 20230504로 적는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적을 땐 '20230504용두산공원' 등으로 지명을 넣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지명은 폴더에만 넣고 사진은 잘 넣지 않는다. 폴더를 검색해 들어가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옛 사진들을 보면 날짜도 장소.. 2023. 5.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