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망운면 지명유래

망운면

 

무안군 망운면의 지명 유래입니다.

 

망운면은 원래 영광군에 속해 있었으며, 조선시대 인조 때 감목관이 설치되면서 영광군 목장면이 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날씨가 청명하고 온화하며 건조하여 년중 강우량이 적은 지역으로 농사짓기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여름철 지내기가 어려워 강우량도 적고 안개일수도 년중 7일 정도밖에 안 되는 지역으로 건조한 날이 많아 비가 아니면 구름이라도 많이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望雲'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1910년에 목장면이 망운면으로 개칭되어 40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군, 면 폐합에 따라 다시 무안군에 편입되어 9개 리로 개편 관할하였습니다.

 

1982년 서부지역 5개 리를 분리하여 운남면으로 하고 현재는 목동, 목서, 피서, 송현, 탄도 리의 5개 리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망운면에는 목동리, 목서리, 피서리, 송현리 등 다양한 마을들이 있으며, 각 마을들은 고유의 지명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동리는 조선시대에 설치된 망운목장을 관리하는 목관의 동쪽에 속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목동, 목남, 주교, 압창, 해동 등 5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서리의 용교 마을은 마을 주변이 큰 수풀로 우거져 있었다 하여 '沃橋'라 불렸으나 현재는 '龍洞'으로 부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