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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풍경

[부산 맛집] 수영구 초록나비

by 꽃길의 청춘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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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수영구 초록나비 카페

부산 맛집 수영구 초록나비 카페

 

꽃을 보러 자주 나갑니다. 도심 골목을 걷는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영은 다른 것 같네요. 오늘도 골목 이곳저곳을 산책합니다. 일하러 나가기 전에 잠깐이라 그리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오늘은 집에서 조금 멀리 돌았습니다. 늘 가던 길이기는 하지만 골목 안쪽으로는 처음이었습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천천이 걷네요. 여기가 좋은가 봅니다. 밖의 풍경이 예사롭지 않네요. 꽃들이 차곡히 쌓여 작은 정원 느낌이 듭니다. 

부산 맛집 수영구 초록나비 카페
부산 맛집 수영구 초록나비 카페
부산 맛집 수영구 초록나비 카페

 

건강해 보이는 메뉴네요. 리코타치즈 샐러드도 먹고 싶은데 점심을 먹은 뒤라 나중으로 미루고, 저는 새싹인삼슈페너와 발효커피 아메리카노 두 종류를 시켰습니다.

 

 

배달의민족으로 <초록나비> 검색하면 배달도 됩니다. 그런데 굳이 배달까지 시켜서 먹을 일이 있을까 싶네요. 도라지 라떼는 어떤 맛일지?? 음료뿐 아닐 먹을거리도 있어 한 끼 식사로도 가능해 보입니다. 디저트도 있고, 츄르스도 있습니다.

 

 

나왔습니다. 슈페너 맛이 어떨까? 정말 궁금하네요. 아주 좋았습니다. 달지 않으면서 달콤함이 느껴졌습니다. 발효 커피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무슨 맛인가 했는데, 약간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일반 아메리카노와 그다지 달라 보이진 않습니다. 전문가가 맛을 보면 어떨지 몰라도 저의 입맛엔 그저 평범한 커피였습니다.

 

 

카페 분위기는 건강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전시된 화분도 판매한다고 하니 화분 좋아하시는 분들은 직접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매장 내 풍경

카페 실내 구경하시죠. 식물과 조명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입니다. 식물은 조화가 아니라 생물입니다. 이렇게 꾸미기도 쉬운 일이 아닌데 의외로 괜찮네요.

 

 

벽면을 가득 채운 화분

 

 

매장 안쪽으로 가면 워터그린팜이란 식물공장이 따로 있습니다. 시범적으로 식물을 키우는 곳인데, 실내 수경재배인 셈이네요. 공해도 거의 없고, 매우 청결합니다. 이곳에서 기른 채소로 직접 샌드위치를 만든다고 합니다. 수경재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기술이전도 한다고 하니 수경 채소에 관심 있는 분들은 직접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문득 이걸 보니 지하실 임대해 농사를 지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임대료 저렴한 평수 넓은 지하실 임대해 농사를 짓는다? 거참 신기하네요. 일반 채소에 비해 농약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도 비싸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완전 신기했습니다. 농사가 아니라도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방하나 빌려 길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채소를 많이 드셔야 하는 몸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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