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꽃 축제
벼르던 김해 꽃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공식 축제로는 처음 방문하는 곳입니다. 정말 뜻밖의 풍경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맑은 날씨와 꽃과 사람들을 보고 나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김해 꽃 축제는 22일까지 합니다. 하지만 축제 이후라도 꽃 구경은 얼마든지 갈 수 있으니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사 장소와 날짜
- 제7회 김해 꽃 축제
- 기간 2022.05.19(목) - 2022.05.22(일)
- 장소 경남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
- 요금 무료
- 주차 무료
가는 방법
자가용으로 가는 법
자가용으로 가시면 네비에 [김해 대동 생태체육공원]으로 찍어 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주말이면 좁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공원 주변으로 주차할 곳이 많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김해에서 가시면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대동 중학교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하사 버스 정류장 하차
버스 82번, 83번, 73번,
부산에서 가는 법
부산에서 갈 때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구포역에서 내려 73번 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방법으로 갔는데 혼났습니다. 차가 도무지 오지 않아서 김해로 넘어갔다. 강서구청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택시비만 무려 8000원 정도. 이렇게 가지 마시고 차라리 화명역으로 가셔서 택시를 타시면 기본요금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축제 내용
축제는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부스를 통한 화훼농가의 체험과 화훼 관련 판매가 있고요. 두 번째는 가수를 초청해 노래하는 무대가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꽃구경 가서 가수 노래를 잘 듣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마지막 세 번째는 부스를 벗어나면 2km 정도 되는 드넓은 곳에 꽃이 심겨 있습니다. 중간 야생화 부분은 아직 다듬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단지와 마지막 야생화 단지에 꽃이 많습니다.
부스 체험장과 주행사장
야생화 공원 풍경
처음에 멋모르고 보다 코스모스인 것을 알고 놀랬습니다. 봄에 코스모스라니... 가끔 성질급한 코스모스가 피기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코스모스가 정신줄을 놓고 꽃을 피우다니.. 특별한 기술을 접목했나?? 아무리 봐도 이해가 가질 않네요. 하여튼 부스를 벗어나면 초입 부분은 코스모스가 즐비합니다.
한참을 지나면 중간 덜 자란 야생화 단지가 있습니다. 좀 더 지나면 본격적인 야생화 단지가 펼쳐집니다. 수레국화가 가자 많고 들양귀비가 만발합니다.
한없이 펼쳐진 청색의 수레국화가 장관을 이룹니다.
들양귀비가 이렇게 많은 곳은 처음입니다. 새빨간 양귀비가 땅을 덮고 있네요.
중년들도 많았지만 의외로 젊은 연인들이 많았습니다. 동성끼리도 많이 와서 구경했습니다. 꽃은 누구나 좋아하는 가 봅니다.
백마? 아니 갈색 마를 탄 왕자는 아닌듯하고... 아저씨가 나타났네요. 갑자기 등장해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런대로 분위기는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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